마크 로스코와 카롤린 칼송의 시적 대화...'시댄스' 누벨 당스의 전설이 무대에 오른다!

기사승인 2016.08.19  08: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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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에서 카롤린 칼송의 3편의 솔로로 구성된 <단편들> 무대에 올라


[정컬처=정다훈 기자]
 
경계가  모호한  색면화로  관객을  숭고한  침잠의  세계로  빨아들이며  미국  현대미술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본 칼송은  그  충격적 감동을 오랫동안 품어오다 드디어 춤으로 토해낸다. 카롤린 칼송의 ‘BLACK OVER RED (로스코와 나의 대화)’ 는 만난 적이 없는 두 진실한 예술가가 펼치는 감동의 듀엣이다.

   

‘지각을  뚫고  나온  듯한’  한국인  무용수  원원명을  위해  칼송이  안무한  작품 ‘불타는’은 문명과 산업화의 굴레를 벗어 던진 인간 본래의 모습이 꿈틀거리는 에너지로 피어오른다.

그녀만의  시적  우주를  개발하고  나누기를  추구하는 카롤린 칼송이 순간의 감정에 질문을 던지는 ‘바람 여인’ 은 또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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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출연 원원명
   
▲ <바람 여인> 출연 치나츠 코사카타니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초청작, 카롤린 칼송 무용단  <단편들>이 오는 9월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카롤린 칼송의 3편의 솔로로 구성된 <단편들>은 ‘BLACK OVER RED (로스코와 나의 대화)’, ‘불타는’, ‘바람 여인’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무대다.

무려  100편이  넘는  다작을  통해  현대무용사  곳곳에  이정표를  세워온  누벨  당스의  선구자  카롤린  칼송이  온다. 카롤린 칼송은 철학적 접근과 시적인 움직임을 통해 프랑스를 현대무용의 중심으로 만든 장본인이다.그녀는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의  작품을  춤이  아닌  ‘보는 시’로  불러주길  바란다는  칼송은  40여년  간  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두며  춤을  통해  자신의  시적  우주를  펼쳐왔다.  춤의  우주에  나이 같은  건  애초부터  없었던  듯,  그녀의  몸짓은  여전히  차고  선연하며  눈빛은  더욱  맑고  형형하다.

현재  카롤린  칼송 무용단은 파리의 무용전용극장인 샤이오 극장 상주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공기처럼 가벼운 그녀의 몸짓은  7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하게 한다.

한편,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6)가 9월 24일 토요일부터 10월 15일 토요일까지 22일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소극장,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디큐브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댄스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한국, 포르투갈, 스위스, 네덜란드, 볼리비아, 마다가스카르, 페루 등 17개국, 42개 단체, 39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카롤린 칼송 무용단  <단편들>과 개막작인 프렐조카주 발레단의 <갈라 프렐조카주>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현대무용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 ‘프랑스 포커스’로 선 보인다.

[사진=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6)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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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기자 ekgns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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