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댄스’ 개막작 프렐조카주 발레단, 파격과 관능...‘컨템퍼러리 발레의 명민한 돌격대장’

기사승인 2016.09.26  08: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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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컬처=정다훈 기자]

 

‘현대발레의 고전’으로 불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백설공주>, <정원>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신선한 파격과 대담한 창조의 열정으로 관객을 열광시켰던 프렐조카주 발레단이 지난 2003년에 이어 올 가을 다시금 시댄스 무대를 찾았다.

   
   
'베라탐으로의 귀환'

24일과 25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 개막작 <갈라 프렐조카주>는 1부 <베라탐으로의 귀환> 군무에 이어 2부 <스펙트럴 에비던스> <라 스트라바간자> <로미오와 줄리엣> <정원> <백설공주> 이인무, <밤> 독무 등에 이어 3부 <성 수태고지> 전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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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퍼러리 발레의 명민한 돌격대장’ 답게 그의 작품은 전위와 도발, 때로는 폭력과 관능의 어법으로 음악, 문학,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받은 영감을 거침없이 펼쳐낸다.

<베라탐으로의 귀환>은 소설가 로랑 모비니에와 프렐조카주의 두 번째 협업작품으로 개념미술가 아델 압데세메드가 가세하여 2015년 아비뇽 교황청의 쿠르 도뇌르 광장에서 초연작이다. 독무로 선보인 <밤>(천일야화)에서는 고혹적인 관능미와 신비로운 우아함이 오리엔트의 몸짓 사이 황홀한 독배(毒杯)처럼 퍼져 오른다.

프렐조카주의 천재성이 번득이는 작품은 2부 <수태고지> 전편이다. <수태고지>는 천사의 메시지를 받고 은총의 기쁨과 두려움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마리아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탄생과정에 대한 프렐조카주의 상념을 표현한다.

   

'수태고지'

 
 앙줄랭 프렐조카주는 알바니아계 이민자로 프랑스 사회에 정착한 성장배경을 바탕으로 고전발레와 현대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작의 컨템퍼러리 발레 창작가이다.

그 스스로 “내 작품의 모든 문화적인 것은 프랑스로부터, 본능적인 것열정 등은 알바니아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발레로 시작, 이후 현대무용으로 전향하였으며 머스 커닝햄과 그의 파트너였던 비올라 파버에게도 배운바 있다. 처음의 아이디어를 고수하기보다는 댄서들과의 작업과정에서 새로이 나타나는 보다 깊은 것에 주목한다는 그의 작품들은 고전발레의 기법을 많이 따르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현대적이다.

이어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초청작, 카롤린 칼송 무용단  <단편들>이 오는 9월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백설공주'

   
라 스트라바간자

애초 ‘BLACK OVER RED (로스코와 나의 대화)’, 한국인  무용수  원원명이 출연하는 ‘불타는’, ‘바람 여인’이 공연 될 예정이었으나, 이 중 카롤린 칼송이 직접 출연하는 <BLACK OVER RED(로스코와 나의 대화)>를 국내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없게 됐다.

서울세계무용축제 측은 “지난 19일(파리 현지 시간) 파리에서 공연을 마친 후 카롤린 칼송에게 급작스런 건강상 문제가 발생해 내한이 불가피하게 됐다” 며 “대신 카롤린 칼송과 컨템퍼러리 힙합 안무가 브라임 부슐라겜이 함께 작업한 < What did you say? >로 변경되었다. ”고 전했다.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6)가 9월 24일 토요일부터 10월 15일 토요일까지 22일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소극장,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디큐브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서울세계무용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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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기자 ekgns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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